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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로그인 개시 또 미뤄져…“해외발 해킹공격 대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7-05 15: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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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7월5일로 예고된 싸이월드 로그인 서비스 개시가 다시 한달 뒤로 미뤄졌다.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금일 오후 6시로 예정된 ‘자동 로그인 서비스’를 4주 연기한다”며 “8월 2일 저녁 6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저녁 오후 6시부터 싸이월드 홈페이지 로그인 기능을 살리고 사진·동영상·댓글·배경음악·도토리 수량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해외 해킹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자동 아이디 찾기’와 ‘로그인 서비스’를 겨냥한 해외발 해킹 공격이 지난 4일 30여건, 5일 오전 80여건 등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해외 발 해킹 공격은 모두 막았으나 이대로 로그인 서비스를 오픈했다가 단 하나의 개인정보라도 유출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기에 오픈을 미루고 기존 보안시스템을 최상위단계로 올린 다음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아이디찾기’를 신청한 회원 100만여명 모두에게 자동로그인 서비스 4주 연기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이메일을 발송하고 있다.

싸이월드의 서비스 개시는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당초 발표한 5월에서 7월로, 다시 8월로 일정이 연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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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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