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네온테크는 중국 자카르반도체기술(이하 자카르)과 초정밀 절단장비(다이싱 쏘)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금액규모는 37억원이다.
이번 납품하는 장비는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 & 웨이퍼 다이싱 쏘'다. 양사는 올해만 3번째 계약을 체결했다. 총 109억원 이상이다. 작년(60억원) 거래액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네온테크 관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광원인 미니 및 마이크로LED 수요 확대와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면서 다이싱 쏘 판매 역시 급증하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 고객사 모두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도 늘고 있어 추가 투자가 기대된다”고 성명했다.
한편 네온테크는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비전 검사장비도 개발했다. MLCC와 LED 등 소형 부품을 외관 카메라로 촬영해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제품이다.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