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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픽더셀' 새 단장

이안나
- 약 300회 공구 진행하며 누적 주문 금액 120억원 육박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CJ온스타일이 모바일 사업 강화를 위해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했다.

CJ온스타일(대표 허민호)은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픽더셀'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픽더셀은 인플루언서 공동구매 사업 플랫폼이다. 인플루언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CJ온스타일 '픽더셀' 페이지를 연동해 특정 상품을 한정된 기간 동안 단독 조건으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픽더셀을 운영해왔다. 현재 동지현, 임세영, 서아랑 등 CJ온스타일 대표 쇼호스트는 물론 최선정(라미띠에), 김준희(에바주니), 아만다, 심짱 등 유명 인플루언서 및 셀럽이 픽더셀에 소속돼 있다.

공동구매는 평소 동경하던 인플루언서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구매가 이뤄진다. 인플루언서 영향력과 취향, 고객 관심사까지 반영된 패션잡화·뷰티·식품 등 카테고리가 활성화 돼있다.

픽더셀은 론칭 이후 약 300회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참여 인플루언서는 70명, 누적 주문 금액은 120억원을 육박한다.

이날 새롭게 오픈하는 픽더셀은 인플루언서 취향, 팔로워 및 구독자 연령 및 성별을 고려해 상품 매칭 시스템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 약 3일간 셀러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CJ온스타일 구매 링크가 노출되는 만큼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콘텐츠도 다변화한다.

상품 페이지 자체에 스토리를 입혀 마치 잡지 콘텐츠를 보듯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셀러가 고른 취향 상품을 특가로 만날 수 있다는 뜻의 네이밍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로고도 변경한다.

CJ온스타일 김진경 픽더셀 팀장은 “유통업계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공동구매 시장에서 픽더셀은 인플루언서 풀을 넓히고 취향 상품을 소싱하는 데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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