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행안부, 행정문서 혁신 토론회 개최··· 한컴·티맥스 등 4개 기업 참여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오는 5일 기계판독이 가능한 방식의 행정문서 작성 기준 마련을 위한 행정문서 혁신 종합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토론회는 종이문서 양식을 근간으로 해왔던 기존 문서작성 방식에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근 기술환경에서 데이터의 저장 및 활용이 용이한 문서작성방식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서 저장형식과 관련해 여러 포맷 유형(HWPX/ODT/DOCX)별 장단점을 기계판독성과 호환성, 의사소통의 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문서 작성 내용과 관련해 문서 요지·키워드 등 메타데이터 활용과 유니코드 문자표·국제표준 사용 등 데이터 친화적인 작성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종합토론회에는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을 비롯해 한글과컴퓨터, 티맥스오피스, 팬소프트, 스펠릭스 등 4개 기업이 함께한다. 전자문서 관련 연구분야 3명, 전문가 7명도 참여한다.

행정안전부 한창섭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연간 1400만여건 정도 생성되고 있는 행정문서를 데이터로 잘 축적한다면 보다 합리적인 정책결정을 할 수 있는 데 더해 축적된 데이터 활용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도 가능할 것”이라며 “데이터 시대에 맞게 행정문서를 데이터친화적인 방식으로 바꾸어나가고, 개방형 포맷들에 기반한 문서 생산방식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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