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SW) 기업 엠로가 4~5일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250.01대 1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모인 청약 증거금은 7180억원가량이다.
엠로는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로 희망밴드 상단인 2만2600원을 확정했다. 이번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25만4026주에 대해 진행한 결과다.
상장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투자자들이 중소형 공모주 옥석 가리기에 나서면서 실적이 좋으면서 공모가가 합리적인 엠로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재민 엠로 대표는 “수요예측부터 청약까지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투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엠로는 7년 내에 10배 이상 커질 국내 SCM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기업으로서, 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사용료 등 이익률이 높은 기술 기반 매출 증대를 통한 실적 확대와 주주친화 정책으로 투자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엠로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3일이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이며 관련 절차는 마무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