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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제 극복했다"…서울바이오시스, 70㎛ 레드 마이크로LED 양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8-19 12: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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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UCSB 연구팀과 10년 이상 공동 연구

[디지탈데일리 김도현 기자] 서울바이오시스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 난제를 극복했다.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19일 서울바이오시스는 직경 1마이크로미터(㎛) 블루 및 그린 마이크로LED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70㎛ 미만 레드 마이크로LED 양산도 앞두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10년 이상 나카무라 슈지 교수가 이끄는 UCSB(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 연구팀과 10년 넘는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번 성과를 냈다.

그동안 70㎛ 레드 마이크로LED는 생산 수율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바이오시스와 UCSB는 사이즈가 작아질수록 효율 저하로 발광 자체를 할 수 없었던 레드 마이크로 LED의 외부양자효율(EQE)을 150%까지 향상해 초소형 마이크로LED 솔루션 제작과 밝기 향상을 가능하게 했다. EQE는 발광 다이오드에서 방출된 광자의 개수를 주입한 전기 전하의 개수로 나눈 비율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70μm 레드 마이크로 LED가 적용된 제품(MC04·MC02)을 양산 공급 중이다. 하반기에는 30μm 원픽셀(one-pixel), 2022년에는 10μm 원픽셀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LED TV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분야 디스플레이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일 초소형 사이즈 10μm, 30μm 원픽셀 제품은 지적재산권 존중 기업에 신기술 제품을 우선 공급한다는 원칙에 따라 제품(MC04·MC02·WICOP·미니LED 등)을 구매하고 사용 중인 고객에게 우선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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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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