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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종합 엔터기업 도약…스토리·뮤직·미디어 함께

박세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스토리 뮤직 미디어 등 종합 엔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호탄을 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가 멜론컴퍼니와 합병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1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페이지컴퍼니 M컴퍼니 멜론컴퍼니 3개 사내독립기업(CIC) 체제에서 벗어나 스토리 뮤직 미디어 등 3개 주요 사업 분야를 중심 축으로 통합 개편을 단행한다.

카카오엔터네인먼트는 “엔터 산업 전 분야와 장르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카카오엔터 지적재산권(IP) 밸류체인 효과를 본격화했다”며 “글로벌 엔터기업으로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카카오엔터, 음악사업 본격화… 멜론 편입시켜

뮤직 부문에선 멜론과 기존 M컴퍼니에서 리드해온 음악 기획·투자·유통 비즈니스가 결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스타쉽 플레이엠 플렉스엠 크래커 등 산하 레이블을 비롯해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연간 1만2000곡 음원을 기획, 제작한다. 카카오엔터는 전체 회원 수 3300만명에 유료회원 수만 500만명 이상을 지닌 멜론과 유기적인 결합으로, K팝 리딩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로 새롭게 편입된 멜론은 체질개선을 통해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합병 소식과 함께 ▲TOP100 차트 도입 단행 ▲플랫폼의 UX/UI 개편을 통한 유저 편의성 향상 ▲아티스트 중심 운영 정책 강화 등 변화를 앞두고 있다.

멜론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등 카카오엔터 내 대표 플랫폼 간 사용자 연계방안도 강화된다. 멜론 회원들에게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캐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넓게는 카카오 공동체 내 플랫폼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으로 국내외 시장 영향력 동시 확대 노린다

카카오엔터 스토리 부문은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두 개 플랫폼이 국내 사업을 견인할 예정이다. 카카오웹툰은 IPX(IP eXperience)와 국내 IP를 모아, 지난달 시작과 함께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IPX는 새로운 방식의 UX·UI(사용자 환경·경험)를 의미한다. 카카오웹툰은 태국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대 마켓에서 8월 한 달간 누적 매출 기준, 모든 경쟁 플랫폼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카카오엔터는 연내 유럽과 중화권 및 아세안 등으로 발을 넓혀 한국 스토리 IP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에 카카오엔터 자회사로 편입된 북미 플랫폼 타파스와 래디쉬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 카카오엔터 스토리 IP 성공 공식을 이식한다.

카카오엔터는 국내 오리지널 IP들을 현지화 작업을 거쳐 타파스와 래디쉬에 공급 확대한다. 두 플랫폼이 보유한 현지 작가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북미 현지 작가들의 오리지널 스토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엔터는 북미 현지 오리지널 IP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인수합병(M&A)도 검토해 나가며 외연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헐리우드가 있는 LA로 본사를 이전한 타파스는 지리적 강점을 토대로 드라마, 영화 등 2차 저작 사업 기회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 카카오엔터, 음악사업 본격화… 멜론 편입시켜

뮤직 부문에선 멜론과 기존 M컴퍼니에서 리드해온 음악 기획·투자·유통 비즈니스가 결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스타쉽 플레이엠 플렉스엠 크래커 등 산하 레이블을 비롯해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연간 1만2000곡 음원을 기획, 제작한다. 카카오엔터는 전체 회원 수 3300만명에 유료회원 수만 500만명 이상을 지닌 멜론과 유기적인 결합으로, K팝 리딩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로 새롭게 편입된 멜론은 체질개선을 통해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합병 소식과 함께 ▲TOP100 차트 도입 단행 ▲플랫폼의 UX/UI 개편을 통한 유저 편의성 향상 ▲아티스트 중심 운영 정책 강화 등 변화를 앞두고 있다.

멜론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등 카카오엔터 내 대표 플랫폼 간 사용자 연계방안도 강화된다. 멜론 회원들에게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캐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넓게는 카카오 공동체 내 플랫폼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 영상 콘텐츠 사업 가속화…”크리에이터 확보하고, 독보적 위치 선점할 것”

미디어 부문은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확보한 기획·제작 역량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바일 TV 스크린까지 모든 플랫폼을 아우르는 영상 콘텐츠 사업을 가속화한다. 스토리, 뮤직 부문 등 사업 간 시너지를 이용해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엔터는 세계를 겨냥한 슈퍼 IP 기획·제작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자체 드라마 기획 조직과 카카오TV 오리지널 스튜디오를 비롯해 로고스필름 바람픽쳐스 영화사 월광 등 다수 드라마 영화 제작사를 산하에 두고 연간 약 60여개 타이틀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다. 특히 국내 작가와 감독 등 80여명 크리에이터와 150여명 스타 배우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드라마·영화 IP 기획 제작에 주력한다. 카카오엔터는 현재 tvN ‘지리산’ 공동제작을 비롯해 넷플릭스 수리남, 야행 등을 기획·제작하는 등 작품 라인업을 갖췄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진수·김성수 대표는 “연초부터 추진한 합병을 통해 스토리 뮤직 미디어에 이르는 카카오엔터만이 가능한 IP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됐다”며 “국내 엔터사업 1위로 도약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아
seea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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