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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 출시 일주일째…현지 게이머 반응은?

왕진화
-기존 마블(MARVEL) 원작 팬들, 대체적으로 호평 남겨…“비하인드 스토리 보는 듯”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넷마블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정식 서비스 일주일째다. 글로벌 240여 개국에서 순항 중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지난달 25일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영국, 독일, 캐나다, 프랑스 등 글로벌 78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달 1일 오전 9시 기준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애플 앱스토어 기준 미국에서 여전히 인기 1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싱가포르 2위 ▲프랑스 4위 ▲일본 6위 ▲호주, 캐나다 8위 ▲스페인, 영국 10위 순이었다.

한국의 경우 앱마켓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구글플레이에서 인기 1위, 매출 9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만큼 게임 스토리에 대한 우려도 많았다. 다만 ‘마블 코믹스’의 작가 마크 슈머라크가 직접 시나리오를 구성하면서 새로운 멀티버스 세계관이 만들어졌다.

이 게임의 스토리는 다중우주의 지구들이 한 곳으로 모이기 시작하는 ‘컨버전스(Convergence)’ 현상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풀(Full) 3D 형태로 구성된 그래픽과 비주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지 게이머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편이다. “평소 좋아하는 마블 세계관을 게임으로도 만나볼 수 있게 돼 기쁘다. 또, 게임의 다양한 콘텐츠와 더불어 오케스트라까지 마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고 느낄 수 있어 더욱 몰입된다”, “마블 팬들과 함께 디스코드 채널에서 게임을 즐기며 영화 이야기도 마음껏 할 수 있어 흥미롭다” 등이다.

일주일간 게임 플레이 경험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공유하는 게임 이용자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튜토리얼 속 영웅들의 대사 하나하나가 마블 영화를 압축해 보여주는 느낌이 들었다”, “다음 업데이트에서 플레이어블 영웅으로 토르가 꼭 나왔으면 좋겠다”, “고품질 그래픽의 오픈월드를 제대로 만끽하고 싶지만 사용 중인 기기의 발열이 생각보다 심해 그래픽 설정을 낮출 수밖에 없어 아쉽다” 등이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로, 전 세계 1억2000만명 이상이 즐긴 ‘마블 퓨처파이트’ 개발사 넷마블몬스터의 작품이다.

이용자들은 새롭게 결성된 ‘오메가 플라이트’의 일원이 돼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 로드’, ‘스톰’ 등 스킬과 전투 콘셉트 면에서 다양한 특성을 갖춘 슈퍼 히어로를 육성하고, 위기에 빠진 중심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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