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서 NFT 작품 판매…‘클립드롭스’ 2차전 열린다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카카오톡 내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Klip)’에서 한정판 디지털 작품을 전시하고 유통하는 ‘클립 드롭스’ 2차전이 열린다.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클립에서 클립드롭스의 2차전 첫 작품 판매를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클립 드롭스는 미술 작품과 굿즈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작품을 큐레이션해 유통하는 서비스다. 국내 주요 작가들이 제작한 예술품을 그라운드X의 자체 개발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에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기록, 유일무이한 한정판 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
이번 2차전에서는 오는 22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수, 목, 금요일마다 작가 한 명씩을 순차적으로 소개해 한정판 디지털 작품을 선보인다.
공개될 작가로는 ▲조각 영역에서 예술과 장난감의 영역을 넘나드는 노준 작가 ▲조각과 미디어 공학을 활용하여 자아를 표현하는 한승구 작가 ▲도넛이라는 재치있는 소재를 통해 현실과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김재용 작가 ▲영화와 회화,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융합해 현대 사회를 표현하는 이하나 작가 등이 있다.
작품은 오전 9시부터 최대 12시간 동안 옥션이나 선착순 에디션 판매를 통해 가상자산 클레이(KLAY)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지난 ‘오픈 특별전’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아티스트 4인을 선별해 작가의 여러 작품을 ‘하이라이트 세션’으로 연재한다.
하이라이트 세션에 참여하는 4인의 작가는 ▲오픈 특별전에서 처음 공개한 ‘크레바스(Crevasse)’ 시리즈를 이어나갈 Mr. 미상 ▲친숙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현대 미술 공간에서 재해석하는 전병삼 작가 ▲클립 드롭스를 통해 디지털 아트 신작을 최초로 공개할 우국원 작가 ▲작품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방&리 등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2차전에서는 디지털 미디어에 친화적이며 젊은 감각을 지닌 아티스트 28인을 선별해 공개한다“며 “순수회화와 조각 및 사진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개척하고 있는 작가들과 이용자 간 친밀감을 자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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