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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사업 투자·IPO 부문 신설…윤경림 전 현대차 부사장 선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9-17 13: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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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KT(대표 구현모)는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부문은 CEO 직속으로 편재되며 ▲그룹 경영 및 사업전략 ▲국내외 전략투자 ▲외부 제휴·협력 등 기능을 통합해 그룹 성장을 이끈다. KT는 이 부문이 주요 그룹사 기업공개(IPO) 추진, 투자 유치 등에서 핵심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스튜디오지니 설립 및 시즌 분사, KTH와 엠하우스 합병 법인 KT알파 출범 등 그룹사를 재편하는 방식으로 KT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회사는 신설 부문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략적 투자와 제휴를 추진해 KT그룹 사업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KT는 지난해부터 디지코(DICIGO) 성장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현대로보틱스 현대HCN 웹케시그룹 엡실론 등 1조원이 넘는 투자를 추진해왔다.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인수 등 그룹 차원 인수합병(M&A)도 성사시켰다.

KT는 그룹경영 고도화를 위해 윤경림 전 현대자동차 부사장을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으로 선임했다. 윤 사장은 KT에서 미디어본부장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글로벌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KT는 “신설된 부문이 각 그룹사 잠재력 극대화로 KT 그룹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며 “그룹사 성과 창출과 투자와 수익 선순환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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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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