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13 시리즈' 사용자가 애플워치로 페이스ID를 잠금 해제하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이에 애플은 관련 오류를 수정하겠다고 답변했다.
26일(현지시간)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애플워치 잠금해제 관련 문제를 확인했으며 발생하는 문제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4월 아이폰용 운영체제(OS)인 아이오에스(iOS)14.5를 선보이며 이 기능을 처음 도입했다. 기능을 이용하면 마스크를 벗지 않고 페이스ID를 풀 수 있다. 애플워치를 손목에 착용한 채 마스크를 끼고 아이폰을 바라보면 애플워치가 ‘햅틱 피드백’을 보내 아이폰 잠금을 해제한다. 아이폰13에서 이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자 이용자가 불만을 보인 것.
애플은 관련 불만 사항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있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오류를 고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업데이트 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애플은 오류가 발생할 경우 애플워치 잠금해제 기능을 끄고 암호를 이용해 잠금을 풀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