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서트 “아태지역 기업 66% 이상은 인증서 문제로 운영 중단 겪어”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공개키기반구조(PKI) 보안 기업 디지서트는 ‘2021 PKI 자동화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지서트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4만개 이상의 공개 및 비공개 PKI 인증서를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글로벌 전체 기업의 3분의 2 이상은 예상치 못한 인증서 만료로 운영 중단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아태지역 기업의 35%는 6개월 동안 5~6회의 운영 중단을 겪었다고 응답하는 등, 글로벌 지역 평균(25%)보다 인증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서트는 수많은 양의 인증서를 수동으로 관리할 때 발생하는 운영 중단이 기업의 시간적, 물리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아태 지역 기업은 인증서 관련 업무량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65%는 인증서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인증서 관리의 가시성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브라이언 트루펙 디지서트 제품 부문 부사장은 “기업이 관리해야 하는 인증서의 양이 최근 급격하게 증가했다. 기업은 인증서 관리 자동화를 구현하는 확실한 방법을 찾고 장기적 관점에서 이에 대한 비용 및 보안상 이점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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