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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오징어게임 짝퉁? 중국 표절에 외신도 주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0-24 10: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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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넷플릭스의 한국산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을 중국이 표절했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외신들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중국 스트리밍 사이트 오징어게임 복제'라는 기사를 통해 중국의 한국 콘텐츠 표절 문제를 다뤘다.

앞서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유쿠는 새 예능 프로그램 '오징어의 승리'를 제작하겠다고 나섰다가 '오징어게임'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프로그램 로고가 오징어게임과 유사한 데다, 프로그램 내용마저 상당히 흡사한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오징어게임 표절 논란과 관련해 중국 내에서도 "부끄럽다"는 반응이 나오자 유쿠 측은 새 로고를 공개하며 "앞서 공개한 이미지는 초기 디자인이었고, 제목은 '게임의 승리'"라는 해명을 내놨다. BBC는 그러나 "오징어게임을 훔치려던 게 드러났다" "변명이 너무 형편없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BBC는 "중국은 지난해 김치가 자신들의 전통음식이라고 주장해 '한국 문화를 훔쳤다'는 비난을 받았다"며 "이들은 한복도 중국 의복이라는 주장을 해 비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랩 경연 프로그램인 '랩 오브 차이나'가 한국의 '쇼미더머니' 표절이라는 의혹 역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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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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