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게임개발사 크래프톤과 정보보안기업 티오리, 라온화이트햇의 직원들로 구성된 연합팀 ‘코드레드(CodeRed)’ 팀이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주최 보안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국정원은 2021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이버 집단면역 형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82개 팀이 참여, 공공 20개 팀과 일반 10개 팀이 본선 경쟁을 펼쳤다.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크래프톤과 티오리, 라온화이트햇 직원들이 함께한 코드레드 팀이다. 상금 3000만원과 국정원장상이 주어진다.
공공과 일반 부문에서 우승한 것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21사단, 육군 사이버작전센터 직원으로 구성된 군(軍) 연합팀인 ‘널(null)’ 팀과 카이스트(KAIST), 라온화이트햇, 티오리 연합팀인 ‘지와이지(GYG)’ 팀이다. 부문별 우승팀에게 상금 1000만원과 국정원장상이 수여됐다.
본선 진출팀은 주어진 시간 내에 운영진의 공격을 막는 실시간 방어 과제 2개와 운영진을 대상으로 공격하는 과제 1개 등 총 3개 과제를 수행했다.
김선희 국정원 3차장은 “대회를 거듭할수록 우리나라 사이버보안 기술력이 도약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사이버 위협이 국가 중요 인프라·기업 등에 직접적인 위험 요소가 되고 있어 국정원도 국가적 차원의 대응력 제고를 위해 민간과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및 협력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