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

‘스우파’ 스타일링 도전...무신사, 90년대 힙합 패션 인기몰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0-28 09:43:07
  • 가
  • 가
이안나
-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인기에 조거팬츠, 트레이닝 셋업, 비니 등 인기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엠넷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인기가 패션 트렌드로 번지고 있다.

무신사는 최근 조거팬츠·트레이닝 셋업·비니 등 스우파 멤버들이 즐겨 착용하는 활동성 높은 아이템들이 큰 인기를 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스우파’는 여성 댄서들의 화려한 경합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동시에 ‘90년대 힙합’ 느낌과 2000년대 'Y2K’ 컨셉에 이르기까지 멤버들 패션이 함께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무신사 스토어 내 바지 카테고리 여성 랭킹엔 통 넓은 트레이닝 팬츠와 조거 팬츠가 순위에 올랐다. 최근 1주간 아디다스 '아디브레이크 팬츠'와 '밸루어 슬림 조거', 스컬프터 '클래식 바시티 스웻 팬츠' 등이 10위권 내 진입했다.

트레이닝 셋업과 소품류도 순위권에 올랐다. 스우파 멤버들이 착용한 널디 ‘엔와이 트랙 세트’는 트레이닝 재킷 주간 여성 랭킹 10위권 내에 등극했다. 엠엘비 ‘뉴 젤리 비니 NY’는 모자 카테고리 여성 랭킹 주간 1위, 효진초이가 착용한 ‘아메스’ 비니 모자는 8위를 기록했다.

관련 아이템 인기는 거래액 변화로도 나타나고 있다. 10월1일부터 25일까지 무신사 스토어 트레이닝 및 조거팬츠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비니는 135%, 후드 티셔츠는 31%까지 전월 대비 거래액이 늘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스우파 멤버 스타일링이 1020세대들을 중심으로 크게 주목을 끌면서 관련 제품들도 함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기존부터 이어져오던 스트릿웨어의 인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당분간 이 같은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안나
anna@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