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지스타미리보기上] 주요 참가업체 타이틀 살펴보니…게임 라인업 ‘쟁쟁’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었던 지스타가 올해 다시 부산 벡스코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지스타2021은 위드코로나와 관계없이 4단계 거리두기를 택했다. 미성년자 관람객이나 백신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일반 참관객 중 만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백신접종 완료(14일 경과) 또는 방문일 기준 3일 이내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자(문자 인증 불인정)만 참관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이 병행되는 만큼 게임 라인업에 대한 관심도 높다. 무엇보다 ‘최초 신작 공개’에 이목이 쏠린다. 메인 스폰서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출시 예정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선보인다. 최근 몇년간 지스타에 꾸준히 참여했던 크래프톤은 오는11일 출시하는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실존하는 경주마 이름을 이어받은 캐릭터인 ‘우마무스메’를 이용자가 육성하고, 레이스 승리를 목표로 플레이하는 방식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사이게임즈가 지난 2월 일본 정식 서비스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는 크래프톤 펍지스튜디오가 선보이는 모바일 신작이다. PC 온라인 ‘펍지: 배틀그라운드’ 게임성을 계승하고 독자적인 콘텐츠 및 기술력으로 차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라그나로크 비긴즈.
라그나로크 비긴즈.
그라비티는 PC 게임 ‘라그나로크 비긴즈’와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V:부활’을 내놓을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계승한 세계관에 횡스크롤 플레이 방식과 논타깃팅 액션이 적용됐다. 원작과의 차별점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횡스크롤 플레이 환경에 맞게 재해석한 지역 등이다.

현재 라그나로크 비긴즈 정식 출시 일정 및 국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 시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그라비티는 9월1일부터 7일까지 국내 이용자 대상으로 7일간 라그나로크 비긴즈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한 바 있다. 지스타를 통해 신작 관련 관람객 반응과 의견을 고려해 개발 막바지에 몰입할 것으로 보인다.

라그나로크V:부활은 그라비티 네오싸이언 히트작 ‘라그나로크 발키리의 반란’ 후속편이다. 라그나로크 발키리의 반란은 2012년 5월부터 2019년 1월까지 6년 이상 글로벌 지역에 서비스 됐으며 총 500만 이상 이용자가 플레이한 게임이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라그나로크V:부활은 2022년 상반기에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먼저 론칭한 뒤 2022년 내 국내 서비스할 계획이다.

엔젤게임즈는 ‘원더러스:더아레나’, ‘신의탑M:위대한여정’ 등을 지스타에서 선보인다. 원더러스:더아레나는 동화 속 이야기를 현대물로 재해석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수만 가지로 조합되는 로그라이크형 던전 탐색 시스템과 4:4 배틀로얄 대전 등 다양한 장르가 접목됐다. 신의탑M:위대한여정은 네이버 인기 웹툰 ‘신의탑’ 주요 캐릭터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엔젤게임즈는 오프라인 관람객을 위해 PC와 모바일로 신작 멀티플랫폼 ‘원더러스:더아레나’, 모바일 2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의탑M:위대한여정’을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프트업은 지난 9월 진행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 쇼케이스에서 ‘프로젝트:이브’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지스타 참여 부스에서도 해당 타이틀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프로젝트:이브는 멸망한 지구에서 일어나는 한 소녀와 주변 동료 모험담이 담긴 3D 싱글 플레이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시프트업은 진보적인 비주얼을 표현하기 위해 고밀도 3D 스캔 시스템과 퍼포먼스 캡처 기술 등을 활용했다. 실제 의상을 3D로 스캔해 주·조연급 캐릭터 의상 제작에 활용하고, 조형물도 직접 제작·스캔해 몬스터들을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

‘니케:승리의 여신’도 등장한다. ‘프로젝트:니케’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시프트업 차기작으로, 정체불명 병기에 의해 몰락한 지구에서 인류를 대신해 싸우는 안드로이드 생명체 ‘니케’를 주인공으로 하는 모바일 미소녀 건슈팅 게임이다.

텐센트 산하 개발사 오로라 스튜디오는 모바일 MMORPG ‘천애명월도M’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 출품한다. 이번 지스타 부스에서는 천애명월도M 인게임 영상 최초 공개, 게임 내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천애명월도 패션쇼,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이용자대결(PVP) 매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