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삼성SDI-포항공대, 배터리 인재 양성 ‘맞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1-03 16: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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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포항공대, 교육과정 신설…삼성SDI, 장학금 지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SDI가 포항공과대학교와 배터리 인재 양성에 나섰다.

삼성SDI(대표 전영현)는 포항공대와 ‘포스텍-삼성SDI 배터리 인재양성 과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측은 ‘포스텍-삼성SDI 이차전지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 주도로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신설한다. ▲신소재공학과 ▲화학공학과 ▲화학과 ▲정보기술(IT)융합공학과 ▲전자전기공학과 ▲철강에너지소재 대학원 6개 학과 25명 이상 교수진이 참여한다.

삼성SDI는 2022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 10년 동안 총 100명 이상 삼성SDI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석박사 과정 중심이다. 학위 과정 등록금 외에도 개인 장학금을 줄 예정이다. 이들은 학위 취득과 함께 삼성SDI 입사를 보장한다.

삼성SDI 연구소장 장혁 부사장은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포스텍과 이번 협약은 삼성SDI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배터리 경쟁력 구축을 위한 인재 육성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삼성SDI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이 배터리 업계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 과정에 최적화된 커리큘럼 지원을 포함하여 협력과제 수행 및 연구개발(R&D) 인프라 제공 등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배터리 인재 육성을 다른 대학으로 협력을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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