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싸이월드 메타버스에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IBK기업은행 영업점을 오픈한다.
싸이월드제트(대표 손성민)는 16일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과 ‘서비스 협업 및 제휴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싸이월드 메타버스 플랫폼에 은행권 단독으로 입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BK기업은행은 도토리 구매건수에 따라 리워드를 제공하는 ‘IBK 도토리통장(가칭)’ 등 싸이월드 회원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게임요소를 접목한 ‘메타버스 금융체험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IBK기업은행의 메타버스 영업점 입점을 시작으로 국내 대표기업들도 브랜드 미니홈피 및 싸이월드 한컴타운 입점을 준비 중이다. 2040 회원들의 생활형 메타버스의 오픈을 기대해달라고”고 설명했다.
한편 싸이월드제트는 12월 17일 싸이월드 오픈에 맞춰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버젼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동시 오픈할 예정이다. 싸이월드제트와 한글과컴퓨터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버젼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구축 중인데, 싸이월드의 미니룸을 열면 ‘싸이월드 한컴타운’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될 전망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싸이월드와 협업을 통해 ‘IBK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미래 금융채널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싸이월드가 선보일 가상세계에서 다양한 혜택과 즐거움이 가득한 IBK기업은행을 만날 수 있도록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