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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8일 이슈 & 핫클릭] 넷플릭스 기습 인상, LIG넥스원 미사일 수출, 기아차 E

임재현

기아자동차가 공개한 EV9
기아자동차가 공개한 EV9

# 넷플릭스, 사용료 기습 인상 = 넷플릭스가 18일 전격적인 두자릿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2016년 1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지 6년 만이다. 인상 기준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요금은 스탠다드 요금제를 기준으로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12.5%(인상금액 1500원),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17.2%(인상금액 2500원) 인상됐다.

# 스마트폰 시장, 내년 정상화 = 스마트폰 시장이 신종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18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내년 스마트폰 생산량이 올해 대비 3.8% 증가한 13억9000만대 수준으로전망했으며, 특히 5G 스마트폰은 6억6000만대 규모로 전체의 47.5% 수준으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보다 1.1% 증가한 2억7600만대 수준의 출하량을 내년에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 UAE, 한국 미사일 4조원대 구매 =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산 중거리지대공미사일(M-SAM) ‘천궁’을 구매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주요 개발사인 LIG넥스원의 주가가 17일에 이어 18일에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 LIG넥스원의 주가는 18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전일대비 11.42% 오른 6만4400원에 거래중이다. 또한 이번 미사일 개발에 부분적으로 참여한 한화시스템도 전일대비 3~4%대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 기아차, 두 번재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EV9 공개 = 기아자동차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2021 LA 오토쇼’ 사전 공개행사를 통해 첫 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9(The Kia Concept EV9)’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EV6에 이은 두 번째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콘셉트카로, 3열 좌석을 지닌 대형 SUV면서도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82km이다.

# 네이버, 파격적인 세대 교체 = 네이버는 1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한성숙 대표 후임에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자인 최수연 책임리더를 차기 CEO로 승인했다. 공식 취임은 내년 3월이다. 또한 사업개발과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맡고 있는 김남선 책임리더를 최고재무책임자(CFO) 내정자로 선임했다. 두 내정자는 ‘NAVER 트랜지션(Transition) TF’를 가동해, 글로벌 경영 본격화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 구축과 조직체계 개편에 나선다. 두 내정자는 각각 2019년 11월과 2020년 8월에 네이버 합류했다.

#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1’ 개막 =
17일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21’이 2년만에 개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열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번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은 사람들로 붐볐다. 부산광역시는 17일 지스타2021 개막식에 앞서 미디어 브리핑을 갖고, 5년간 2769억원을 들여 게임산업을 본격 육성하겠다는 ‘게임 체인저인 부산’ 비전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게임 분야 맞춤형 지원체계인 ‘부스타 올인원 패키지’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패키지는 우수게임 콘텐츠를 발굴해 3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기반 게임 제작 지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 넷플릭스, K-드라마 초강세 = 넷플릭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각) 자체 콘텐츠 순위집계 사이트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비영어권 드라마 1위로 오징어게임이 선정됐으며 이 드라마의 총 시청시간은 16억5045만 시간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의 비영어권 드라마 1위 ‘브리저튼:시즌1’(6억2549만)보다 10억 시간 이상 차이가 난다. 특히 넷플릭스 상위 5위권 내에 4개가 한국 드라마로, 14일 기준 1위 오징어게임, 2위 ‘연모’(1412만), 3위 ‘갯마을 차차차’(1382만)가 차지했다.

# 미국 전기차 루시드, 중국에 공장 = 리비안과 함께 ‘테슬라의 대항마’로 손꼽히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Lucid)가 중국에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18일 중국 미디어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의 피터롤린스 CEO가 미국 이외의 곳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인데, 중국도 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자동차 공장 건설 시기는 오는 2025년 경으로, 막강한 중국의 전기차 시장 잠재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10일 상장이후 지속적으로 급등했던 리비안의 주가는 17일(현지시간) 전일대비 15.08% 급락한 146.07 달러에 마감됐다. 반면 약세를 보여왔던 테슬라는 전일대비 3.25% 상승한 1,089.01 달러로 마감해 대조를 보였다.

# 금융권의 인공지능(AI) 도입 속도 =
금융 클라우드 활용을 위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금융권이 AI엔진 기반의 서비스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AI인 ‘클로바 AI(CLOVA AI)’를 콜센터 등 금융 서비스에 접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클로바 AI의 자연어 처리 성능은 95.6%, 음성 인식 성능은 96.9%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담사의 기본 업무 지원은 물론, 고객의 감정 분석, 문서 요약, 상담 내 키워드 추출까지 가능해 심층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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