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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23년부터 아이폰 자체 개발 5G 모뎀 탑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11-25 15: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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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 TSMC와 협력…퀄컴 의존도 줄인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대만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와 협력해 아이폰 등에 적용되는 5세대(5G) 이동통신 모뎀을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24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애플은 TSMC와 함께 자체 5G 통신 모뎀을 개발할 예정이다. 2년 뒤인 2023년 처음으로 자체 5G 통신 칩을 적용한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애플은 아이폰 시리즈에 5G 모뎀 칩 관련 부품을 퀄컴에게 공급받았다. 앞으로는 자체 설계한 칩을 활용해 퀄컴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애플은 아이폰뿐만 PC 등 각종 제품에 대해 자체 부품 사용을 늘리는 추세다. 최근에는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등에도 인텔 칩 대신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 ‘M1’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애플과 퀄컴은 특허 사용료(로열티)와 관련해 소송을 벌이기도 했다. 2019년 소송을 마무리하며 합의를 진행했다. 합의 조건 중 하나로 애플이 퀄컴에 향후 6년 동안 5G 칩 공급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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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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