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신세계아이앤씨(대표 손정현)가 가상현실(VR) 기반 교육훈련 전문기업 민트팟(대표 고범준)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민트팟은 VR 교육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국내 유일 실사기반 VR 모의 면접 솔루션 ‘면접의 신’으로 국내외에서 기술 및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민트팟은 3D 환경에서 양안시차를 해결하는 자막 삽입 기술, VR 영상 생성 및 처리 방법에 대한 기술 등에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민트팟의 성장에 속도를 내는 한편, 민트팟과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가능성 또한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양사는 신세계아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단체·기업대상 교육 서비스 플랫폼 ‘SSG EDU’에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해 기존 서비스를 메타버스 환경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인증평가에서 원격훈련기관으로서 3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는 신세계아이앤씨는, 비대면 트렌드 확산에 따른 원격 서비스 수요 증가에 몰입도 높은 고품질 교육 시스템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 관련 기술 개발도 협력한다. 민트팟의 실사 기반 AR·VR 기술이 보다 진화된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기반 기술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5월 메타버스 조직을 신설하고 여러 기술 기업과의 투자, 협업을 통한 사업화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구성기 신사업기획담당 상무는 “이번 투자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강소기업과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남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유망한 IT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