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패드 앱으로 사진에 CG 구현…AR 관련 기술 적용 - 지난 6월 XR 기기 구현 관련 특허 등록…AR헤드셋 출시 준비도 '착착'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애플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아이패드용 스케치북 앱과 관련한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
이번 특허는 아이패드 앱을 사용해 컴퓨터그래픽(CG) 객체를 실사 사진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CG로 만든 3차원(3D) 야자수를 본인 방 사진에 합성하는 식이다. 이때 CG 객체에는 AR이나 가상현실(VR)으로 제작한 모든 작업물을 포함한다.
특허에 따르면 애플은 CG 객체와 사진을 합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도록 ‘광학 시스루’와 ‘비디오 시스루’ 등 AR 관련 기술을 적용했다.
애플은 AR을 비롯한 확장현실(XR) 관련 기술 개발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지난 6월에는 XR 기기를 착용했을 때 더 생생하게 가상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다. 사용자가 AR헤드셋 등 XR 기기를 장착하면 메타버스 등 가상 공간에 참여할 때 사용자의 동작이 그대로 담긴다.
AR헤드셋 출시 준비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AR헤드셋은 안경처럼 쓰는 방식으로 2022년 10월 공개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