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흥국생명, 한화시스템 주사업자로 차세대 시스템 구축 본격 착수

이상일
박춘원 흥국생명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김경한 한화시스템 ICT부문장(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열린 ‘차세대 시스템 구축 착수 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춘원 흥국생명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김경한 한화시스템 ICT부문장(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열린 ‘차세대 시스템 구축 착수 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흥국생명이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대표이사 박춘원)은 16일 서울 본사에서 ‘차세대 시스템 구축 착수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차세대 시스템 구축 수행사는 한화시스템이며 오는 2023년 4월 오픈을 목표로 한다.

차세대 시스템 사업은 보험과 금융 환경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시대의 고객의 니즈를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보험 업무 전반을 개편하고 고도화 하는 프로젝트다.

흥국생명은 노후화된 기간계 시스템의 개편 및 고도화 작업에 우선 착수한다. 이를 통해 상품개발, 보험계약/심사 등 보험 핵심 업무를 간편화하고 경영관리, 재무회계 등 업무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화시스템의 보험코어 솔루션 브랜드 ‘WINE(와인)’을 활용해 흥국생명 고유의 트렌드 맞춤형 상품을 빠르게 개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객 니즈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채널 고도화도 함께 진행한다. 영업채널의 경우 가입설계 및 청약 프로세스 간소화와 사용자 중심의 UI/UX 구현 등이 진행되며, 고객채널은 AI를 활용한 서비스 구현으로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 고객경험 제공 및 상담업무의 효율도 향상 시킬 계획이다.

박승철 흥국생명 차세대추진실 상무는 “이번 사업이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와 고객 서비스 제고, AI∙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반 기술 구현 등 영업과 서비스, 디지털 측면의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2401@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