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를 위한 포괄적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은 세계 탄소 배출량의 2%를 차지한다. 항공 산업의 탄소 사용량과 같은 수치인데, 디지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운영에 있어 표준화된 환경 보고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주장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공개한 프레임워크는 단계별 범주의 23개 주요 지표를 통해 표준화된 측정기준을 포함한 ▲에너지 ▲온실가스 배출 ▲물 ▲폐기물 ▲토지 및 생물 다양성 등 환경 영향의 5개 영역을 제안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보안 전력 부문 총괄 부사장인 판카즈 샤르마는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구현 및 보고를 위한 표준화된 접근 방식이 부족하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표준화된 지표를 사용해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성을 향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