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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 전년비 4배 이상 성장

백승은
- 올해 판매 대수 750만대 가량…내년 목표 1300만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가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시리즈‘가 전년보다 판매 대수가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2021년 갤럭시Z 시리즈 판매량이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2020년 290만대에 올해 890만대로 증가했다. 올해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85%다. 이 수치를 기반으로 하면 올해 판매 대수는 750만대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공개하고 8년 뒤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를 출시했다. 2020년에는 조개껍데기(클림셸) 모양을 갖춘 ‘갤럭시Z플립’을 선보였다.

지난 8월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는 출시 한 달 만에 2020년 폴더블폰 판매 대수를 넘어서기도 했다. 삼성전자 자체 조사 결과 갤럭시Z플립3 사용자들은 ▲디자인 ▲휴대성 ▲폼팩터 ▲커버 디스플레이 등을 구매 이유로 꼽았다. 갤럭시Z폴드3는 ▲7.6인치 대화면 ▲멀티태스킹 성능 ▲S펜 등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삼성전자의 2022년 폴더블폰 목표 출하량은 1300만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목표치가 700~750만대였던 것에 비해 2배 가량 늘었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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