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CES2022] 인텔도 車 시장으로…폭스바겐·포드·지커 ‘맞손’

윤상호
- 차세대 아이큐 SoC 공개
- 자율배송차 ‘유델브 트랜스포터’ 2023년 상용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인텔도 자동차 공략을 강화한다. 폭스바겐 포드와 협력한다. 차량용 시스템온칩(SoC) 신제품을 선보였다.

4일(현지시각) 인텔은 CES2022 개막에 앞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인텔은 자회사 모빌아이를 통해 차세대 ‘아이큐(EyeQ)’ SoC ‘아이큐 울트라’ 등 차량용 SoC 신제품을 발표했다. 아이큐 울트라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와 영상음향(AV)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자율주행 레벨4 등급이 타깃이다.

모빌아이 암논 샤수아 최고경영자(CEO)는 “폭스바겐과 포드가 모빌아이 플랫폼을 채용했다”라며 “인텔과 모빌아이는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생태계와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빌아이는 중국 자동차 업체 지리의 지커 브랜드로 2023년 레벨4 AV시스템과 레벨2플러스 360도 서라운드뷰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선언했다.

허버트 디에스 폭스바겐 이사회 의장은 “지도와 실제 운전 데이터를 결합하는 것은 자율주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포드 짐 팔리 CEO는 “모빌아이 플랫폼과 협력을 통해 고객은 새로운 운전 경험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커 앤디 안 CEO는 “지커와 모빌아이는 자율운송 수단 미래에 적합한 라이프스타일 차량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빌아이는 유델브와 협력한 자율배송차량 ‘유델브 트랜스포터’를 내보였다. 2023년 상용화할 예정이다. 유델브는 2028년까지 이 차량을 3만5000대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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