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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버킷스튜디오, 라이브커머스 사업도 강화…초록뱀미디어와 합작법인 설립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버킷스튜디오가 초록뱀미디어와 손잡고 합작법인 ‘메타커머스’를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버킷스튜디오가 투자한 금액은 총 4억 5000만원이다.

메타커머스는 초록뱀미디어에서 제작한 영상물, 미술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콘텐츠에 노출되는 상품에 대한 간접광고(PPL) 권한을 가지는 기업이다. 메타커머스를 통해 권한을 갖게 된 버킷스튜디오는 초록뱀미디어 영상 콘텐츠에 노출된 상품을 ‘빗썸라이브’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빗썸라이브는 버킷스튜디오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함께 설립한 메타버스‧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이다. 버킷스튜디오는 빗썸 지배구조 상단에 있는 관계사다. 빗썸 최대주주인 비덴트를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가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강 대표는 비덴트를 통해 빗썸에도 간접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버킷스튜디오는 초록뱀미디어에 50억원을 투자하며 콘텐츠와 라이브커머스를 빗썸라이브에 연계하기도 했다. 버킷스튜디오 관계자는 “버킷스튜디오, 빗썸라이브, 초록뱀미디어가 연합관계를 구축해 1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록뱀미디어는 화제성 높은 드라마 등을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콘텐츠 내 노출되는 상품을 빗썸라이브에서 동시 판매함으로써 마케팅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해 드라마 ‘펜트하우스’와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흥행으로 기획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배우 김수현 주연의 웹드라마 ‘어느 날’과 방탄소년단(BTS)의 세계관을 영상화하는 ‘Youth’ 등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다.

박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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