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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최대주주 버킷스튜디오, 빗썸과 메타버스‧NFT 플랫폼 연다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빗썸 지배구조 상 최상단 최대주주인 버킷스튜디오가 빗썸과 메타버스 및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 토큰) 플랫폼 ‘빗썸 라이브’를 오픈한다.

13일 버킷스튜디오는 라이버커머스 플랫폼 ‘더립’ 운영사인 주식회사 ‘라이브커머스’에 60억원을 투자, 지분 37.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주 지분 5억원을 인수하고 신주 55억원 유상증자에 참여한 구조다.

빗썸코리아(빗썸)도 라이브커머스 투자에 동일한 조건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버킷스튜디오와 빗썸은 양사가 75%(각 37.5%)를 보유한 라이브커머스의 공동 최대주주가 됐으며, 사명을 ‘빗썸라이브’로 변경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조성하기로 했다.

빗썸라이브는 강남구 교보타워 사거리에 위치한 버킷스튜디오 자사건물 이니셜타워1에 입주한다. 1~6층에는 빗썸이, 7층에는 메타버스·NFT 사업부가, 8~10층에는 빗썸라이브가, 11층에는 비덴트가 입주한 상태다.

빗썸라이브를 이끌 멤버로는 현 빗썸 COO(최고운영책임자)인 한성희 상무를 CEO로 영입했다. CJ헬로비전 티빙 테크 그룹장, SK브로드밴드 플랫폼 개발 부장 등을 역임한 이윤구 이사가 CTO(최고기술책임자)로 합류한다. 현 빗썸 조현식 부사장은 등기임원으로 선임돼 빗썸라이브에 합류한다.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는 빗썸라이브의 단독 대표를 맡아 경영진들과 함께 빗썸라이브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강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연동해 가상자산, 빗썸캐시 등 영역에서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기존 더립 플랫폼은 리뉴얼 및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메타버스, NFT, 가상자산 결제, 커머스 등을 탑재한 빗썸라이브로 새로 태어난다.

강지연 대표는 “빗썸라이브는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커머스, 가상자산 결제 도입 등 메타버스 복합 커머스 플랫폼을 탄생시키게 됐다”며 “기존사명인 버킷스튜디오를 메타커머스로 변경해 주력사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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