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는 페이팔 및 알리바바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미국 뉴욕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각)부터 18일까지 열린 유통 박람회 ‘NRF 2022’서 발표됐다. 이커머스 영역의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한 신규 파트너십 및 솔루션을 발표했다는 것이 세일즈포스의 설명이다.
세일즈포스는 자사 결제 옵션에 페이팔 체크아웃 결제 서비스를 추가했다. 세일즈포스 고객은 단순 클릭만으로 페이팔 연동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알리바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중국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소셜커머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플랫폼은 위챗 미니 프로그램을 포함한 중국 내 디지털 채널과 연계된다. 알리페이, 위챗페이, 중국 메신저 딩톡(Ding Talk)를 포함해 기존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주문관리시스템(OMS), 제품정보관리시스템(PIM) 등과 연동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이 ‘초개인화’라는 키워드를 필두로 고객경험 제고를 위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디지털 채널로 집중되는 고객의 움직임에 발맞춰 마케팅 및 커머스 영역 간의 데이터 통합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일즈포스는 기업(B2B) 도소매 산업 특화 디지털 포털, 데이토라마·태블로 커넥터 제품 등 쇼핑경험 향상을 위한 신규 솔루션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