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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왓챠 콘텐츠 골라볼 수 있다... SKB, 올인원 플레이박스 PlayZ ‘눈길’

강소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모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콘텐츠를 골라볼 수 있는 플랫폼이 출시됐다.

25일 SK브로드밴드는 신규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인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제트(PlayZ)’ 출시 간담회를 열었다. A부터 Z까지 각양각색의 콘텐츠를 담고 있다는 의미에서 ‘PlayZ’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설명이다.

올인원 플레이박스 ‘PlayZ’는 모든 OTT의 콘텐츠를 한번에 제공하는 홈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OTT 헤비유저를 타겟으로 한다. OTT 콘텐츠를 통합 추천·검색 가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layZ’ 이용자는 특정 콘텐츠를 보기 위해 OTT에 가입할 것 없이 보고싶은 콘텐츠만 개별구매할 수 있다.

현재 ‘PlayZ’는 웨이브·티빙·왓챠·아마존tv·애플tv·트위치·아프리카tv 등과 제휴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다른 OTT사들과의 제휴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담당은 “국내 이용자들은 평균 2.69개의 OTT를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추가 가입할 의향도 40%에 이른다. 이는 이용자가 하나의 OTT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반증한다”라며 ‘PlayZ’를 출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올인원’이라는 이름처럼 OTT 콘텐츠 외에도 자체 무료 VOD와 독점 게임·노래방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없었던 광고 기반의 새로운 32개 채널도 포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PlayZ’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셋톱박스 형태로 TV나 PC, 노트북에 꽂기만 하면 스마트TV가 된다. 9.1cm의 초소형 사이즈로 휴대도 용이하다.

김 담당은 “하드웨어 기반의 서비스에 대해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는지 검증기간을 거쳐,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SK브로드밴드는 숙박업체 시장을 타겟으로 ‘PlayZ’ 고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재광 SK브로드밴드 담당은 ”숙박업체의 경우 일반 TV를 가져다 놓는 곳이 많은데, 이를 가성비 좋게 스마트TV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PlayZ 상품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PlayZ는 네이버쇼핑·쿠팡·지마켓·11번가·롯데온 등 온라인몰과 SK브로드밴드 다이렉트샵, 106고객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7만9000원이다. 오는 3월31일까지 구매 후 본인인증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웨이브 1개월, 티빙 1개월, 왓챠 1개월, 애플TV+ 3개월 등 5만원 상당의 OTT 이용 쿠폰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노래방도 최초 가입시 1개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소현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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