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미국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이하 어플라이드)와 램리서치가 국내 반도체 전시회에 참석한다. 양사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톱5 업체다.
7일 어플라이드와 램리서치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코리아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최근 반도체 업계는 전력·성능·크기·비용·시장출시기간(PPACt) 로드맵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두 회사는 심포지엄과 포럼에 연사로 참여해 PPACt 개선으로 디바이스 스케일링이 가능한 반도체 기술 혁신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기술 심포지엄(STS)에는 어플라이드 발라 하란 통합 재료 솔루션 담당 부사장이 ‘2나노미터(nm) 공정과 차세대를 위한 재료 혁신’을 주제로 강연한다. 램리서치 자회사 코벤터 큉펭 왕 박사는 ‘가상공정을 활용한 선단면 거칠기가 금속선 저항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인공지능(AI) 서밋에는 어플라이드 우펜드라 우메딸라 반도체 제품 그룹 부사장이 ‘AI, 맞춤형 센서 및 계측으로 PPACt 스케일링 가속화’에 대해 소개한다. 새로운 센서, 알고리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연구개발부터 대량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 기술 개발 단계를 가속화하는지 설명한다. 플라즈마와 에칭기술 세션에서는 램리서치 메이후아 쉔 박사가 ‘차세대 낸드플래시’를 주제로 발표한다.
양사는 전문가와의 만남 세션에도 참여해 반도체 산업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위해 멘토링을 진행한다. 반도체 인재양성 차원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