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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2’ 폐어망으로 만든다

윤상호
- 스마트폰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친환경 행보를 강화한다. 스마트폰 소재로 폐어망을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하는 신제품을 시작으로 갤럭시 기기에 해양 폐기물 재활용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는 오는 10일 오전 0시(한국시각)에 온라인 개최한다.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와 태블릿 ‘갤럭시탭S8 시리즈’를 공개한다.

폐어망은 연간 약 64만톤이 발생한다. 해양 생태계 훼손 원인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수거한 폐어망을 스마트폰 부품 소재로 사용했다. 향후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 전체 제품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PCM(post-consumer materials)을 재활용한 플라스틱과 재활용 종이 등 친환경 소재 사용을 지속 발굴 및 이용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작년 8월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를 발표했다.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 제거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 제로(zero)화 ▲세계 MX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이 목표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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