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날아가는 아벤타도르”… 람보르기니, 브랜드 첫 NFT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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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2-17 17:00:07

임재현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역사상 첫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17일 람보르기니는 5개 한정 제작된 NFT '람보르기니 스페이스키'를 공개했다. 스페이스키에는 지난 2019년 람보르기니가 휴스턴 메소디스트 연구소(HMRI)와 공동개발한 첨단 탄소섬유 복합소재가 사용됐다. 이 소재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내져 우주의 극한 환경을 견디는 테스트를 마친 바 있다.

5개의 스페이스키에 심어져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스위스 사진 작가 파비앙 외프너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 ‘시공의 기억’은 우주를 향해 날아가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울티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시공의 기억'은 외프너 작가와 그의 팀이 1500개 이상 부품을 일일이 찍은 후 이미지를 조합해 완성됐다. 지구의 만곡 역시 카메라를 장착한 기상 관측 기구를 성층권 가장자리로 보내 촬영한 것이다.

외프너 작가는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 현실 그 자체인지, 아니면 디지털 세계 속 현실의 복제품인지에 대한 고민을 작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매우 열정적이고 혁신적인 공동체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람보르기니는 메타버스에 진입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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