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미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사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이하 어플라이드)가 호성적을 거뒀다. 반도체 제조사의 투자가 계속되면서 수혜를 입었다.
18일 어플라이드는 회계연도 2022년 1분기(2021년 10~12월) 매출액 62억7000만달러(약 7조5000억원), 19억8000만달러(약 2조37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21%와 33% 올랐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최고경영자(CEO)는 “공급망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역대 최고 분기 수익을 달성했다”며 “시장 성장 추세와 폭넓은 기술 포트폴리오를 통한 유효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고려하면 올해 및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비업계는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각, 증착, 패턴 분석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어플라이드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