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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달 초 러시아 모스크바에 사무실 개설…운영 행방은?

백승은
- 러시아 통신법 의거…지난 4일 대표 사무실 마련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하며 미국이 수출규제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애플은 이달 초 처음으로 러시아에 공식 사무실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내 애플 사무실의 운영 등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방통신정보기술감독청에 따르면 애플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대표 사무실을 마련했다.

애플의 사무실 신설은 러시아의 통신법에 의한 조치다. 지난해 하루 이용자 수가 50만명 이상인 기업은 러시아에서 지부·대표 사무실·러시아 법인을 열도록 하는 법이 통과됐다.

이에 통신 감독 기관 로스콤나드조르는 애플을 포함해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틱톡, 텔레그램 등에 이를 준수할 것을 통보했다. 이 중 애플이 가장 먼저 사무실을 열며 법을 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이 러시아에 처음 온라인 직영 매장을 연 것은 2013년이다. 이듬해 러시아의 통화위기가 불거지자 온라인 매장을 임시 폐쇄 후 재개하기도 했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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