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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강세 지속... 러-우 전쟁 악화, 'K-방산' 기대감

박기록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이 더욱 악화됨에 따라 2일 개장한 코스피 시장에서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및 무기 수출주가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다. 또한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KAI)도 2%~3%대의 강한 흐름이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LIG넥스원은 전장대비 10.28% 상승한 7만5100원을 기록중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15% 상승한 5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함께 한화시스템은 2.55%상승한 1만6150원에, 한국항공우주(KAI)는 2.96% 상승한 3만8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무기 수출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전통적인 방산주인 휴니드, 퍼스텍, 빅텍 등도 1~2%대의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LIG넥스원은 올해 1월, 한화시스템 등과 함께 UAE와 총 4조원 규모의 대공 미사일 방어체계 수출 계약을 체결한 점이 높게 부각되는 모습이다. LIG넥스원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II(MSAM-II,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 무기체계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비상장 자회사인 한화디펜스와 함께 올해 2월, 2조원 규모의 이집트 K-9 자주포 수출 계약의 성사시켰다.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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