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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디지털전환(DX) 강화∙∙ ∙차세대 암정보 관리시스템 구축

신제인
(사진출처: 국립암센터)
(사진출처: 국립암센터)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국내외 의료기관들이 디지털전환(DX)의 흐름에 맞춰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및 유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립암센터도 ‘차세대 암전문정보시스템구축 정보화전략계획(Information Strategy Planning, ISP)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차세대 암전문정보시스템 구축 ISP 사업은 국립암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암정보를 분석해 차세대 암전문정보 통합 플랫폼을 설계·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는 ▲암전문정보 활성화 ▲양질의 데이터 확보 ▲품질관리를 위한 기본 인프라 환경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어바웃그룹(대표 허석재)’을 선정하고 최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ISP 사업의 주요 내용은 ▲분산 구축된 정보시스템 통합 ▲최신장비 및 신기술 적용을 통한 업무서비스 고도화 및 효율화 ▲맞춤형 지능화 서비스 개발 ▲플랫폼 기반의 분야별 암전문정보 통합 및 연계방안 수립 등이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ISP 사업을 통해 차세대 암전문정보 통합 플랫폼 설계 및 구축을 비롯해 암전문정보 유통 서비스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암전문정보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에 구축된 국가암데이터센터,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등의 데이터와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손대경 국립암센터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ISP 추진단장)은 “ISP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립되면 암정보를 통합·관리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해 국립암센터가 암 정보를 포함한 의료정보시스템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에 대한 정보의 홍수 속 무분별한 암정보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관리 주체가 부재했다”면서 “ISP 사업 구축을 통해 국립암센터가 선도적으로 정확한 암 정보를 관리하고 질 높은 암 정보의 개방 및 공유를 가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오는 5월 말까지 차세대 암전문정보시스템 구축 ISP 사업을 통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2023년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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