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NHN은 지역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 NHN아카데미 경남 캠퍼스를 경상남도 김해시에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개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NHN은 연수생 공개 모집을 통해 울산, 경남 등 지역 기반의 1기 연수생 59명을 선발했다. 웹 프로그래밍 과정, 실전 팀 프로젝트 등 ‘웹 서비스 개발’ 교육 과정을 약 7개월간 진행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이수한 연수생들에게는 경남에 설립될 NHN 계열사에서 SW개발자로 취업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 예정인 2기 연수생 모집부터는 NHN트랙을 이수한 대학생들에게 지원 자격을 부여하는 등 산학협력을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NHN트랙은 정보기술(IT) 분야 교육 실효성을 높이고, 학생들 기초 소양 계발을 위해 개설한 교과 과정이다. IT 기초과목 7개로 구성됐다. 경남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창원대학교 등 인근 대학의 교과 과정에 신설됐다.
NHN아카데미 경남 캠퍼스는 휴식이나 식사, 편안한 대화를 할 수 있는 하이브 공간, 다양한 규모의 강의실, 사무실 및 회의실, 소규모 미팅을 위한 페어룸 등이 마련됐다. 연수생들이 편리하게 소통하고,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것이 NHN의 설명이다.
NHN아카데미 김재우 학장은 “이번 경남 캠퍼스 개소로 지역 기반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며 “NHN의 기술 노하우를 살린 교육 커리큘럼에 힘쓰는 한편, 경남도,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과 적극 협력하며 지역 IT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