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스마트시계 1억2750만대…전년비 23.8%↑
- 애플, 점유율 30%…삼성전자는 10%로 2위
- 올해 북미·유럽 중심으로 출하량 확대 전망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지난해 스마트워치 시장이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애플은 전년과 같이 점유율 30%가량 차지하며 선두를 이끌었다. 올해는 전년과 같이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며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3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스마트워치 시장은 1억2750만대를 출하했다. 전년대비 23.8% 증가했다. 같은 해 4분기에는 4240만대를 공급했다.
애플은 점유율 30%로 1위에 올랐다. 전년 33%에서 3%포인트 하락했지만 점유율 2위인 삼성전자보다 3배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애플은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 시장에서도 점유율 3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0%로 전년 9%에서 1%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자체OS인 타이젠OS를 사용했으나 지난해부터 구글과 공동 개발한 웨어OS를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워치 OS시장에서 웨어OS의 점유율은 10%다.
3위인 화웨이는 8%로 전년 11%에서 3%포인트 줄었다. 화웨이의 자체OS인 Lite OS의 점유율은 5%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와 유럽과 같은 선진 시장에서 특히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확대할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인도 스마트워치 시장은 2022년 크게 증가한 만큼 올해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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