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민섭기자] 3월9일 치러진 20대 대선 투표 결과, 윤석열 후보가 48.6%로 당선을 확정지음에 따라 10일 개장된 증시에서도 관련주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테마주는 결과에 관계없이 이벤트가 해소되면 다시 제자리로 찾아가지만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대선 투표 결과의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되는 모습이다.
러-우크라이나 전쟁의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국제 유가의 하락으로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크게 반등함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도 큰 폭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낙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데마주로 분류되는 자동화기기 제조기업 에이텍은 1만550원(-16.9), 스마트카드솔루션 전문기업 코나아이는 2만1900원(-13.78%)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테마주로 분류되는 NE능률은 9900원(+9.5%), 노루홀딩스는 1만2200원(+2.95%)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함께 윤석열 당선자와 지난 3일 단일화에 합의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주주인 안랩도 73100원(+3.2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