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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용산 이전시, 네트워크‧사이버사령부 포함 5천억 이상” 국방부, 인수위 보고

심민섭
[디지털데일리 심민섭기자] 오는 5월10일 20대 대통령에 취임하는 윤석열 당선인의 새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로 옮기는 데 따른 비용이 최소 5000억원 이상 추산되며, 향후 미군과의 협의과정에서 더 추가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대통령직 인수위에 대통령 집무실 이전 비용 추정안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사 비용 500억 원, 국방 청사를 새로 짓는 데 1000~2000억 원, 네트워크망 구축 1000억 원, 방호시설에 1000억 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전 비용 산정에서 미군의 네트워크 시설 이전 비용 등이 추가될 수 있는데 이는 미군의 요구 기준에 따라 액수가 변동될 수 있어 추산 불가 항목으로 분류했다. 또 사이버사령부 이전도 이번 비용 추산에서는 빠져있어 향후 이전이 확정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수위 측은 대통령실의 국방부 이전시 추정 비용으로, 488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어 견해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심민섭
schillerra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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