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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24번째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 공개

왕진화
-펄어비스, 11일 검은사막 이용자 위한 ‘칼페온:에피소드2’ 개최
-검은사막 모든 지역 BGM 바뀐다…신곡 대거 추가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이용자 간담회를 통해 주 무기 대검을 사용하는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를 선보였다.

펄어비스는 26일 ‘칼페온:에피소드2’를 개최하고,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 정보를 비롯한 주요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앞서 예고됐던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 정보 공개를 비롯해 다양한 업데이트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드라카니아는 검은사막에서 24번째로 선보이는 신규 클래스다. 지난해 여름 출시된 ‘커세어’ 이후 약 9개월 만에 공개된 클래스다.

앞서 지난 연말 칼페온연회에서 실루엣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대검을 사용하는 여성 클래스로 이용자 사이 큰 주목을 받았다.

드라카니아는 주무기로 ‘슬레이어’라고 불리는 양손검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클래스다. 양손검 특유의 중량감을 살리면서 속도감을 더해 이용자는 묵직하고 시원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슬레이어에는 무기의 심장과 같은 개념의 ‘샤드’라는 보조무기가 부착돼 있다. 샤드를 순간적으로 빼 적을 찌르는 공격이 가능하다. 샤드로 적을 찔렀을 경우 상대의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다. 샤드를 슬레이어에 다시 부착하면 에너지가 충전돼 더욱 강력한 공격이 가능해진다.

이용자는 슬레이어 효율 및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으기’ 공격을 활용할 수 있다. ‘이온’이라 불리는 기술 자원 게이지를 모아 힘이 실린 결정타를 날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드라카니아 대표 기술도 선보였다. 드라카니아는 ▲이온을 끌어모은 뒤 결정타를 가하는 ‘마크나난의 손짓’ ▲이온을 충전하며 적들을 끌어모은 뒤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벼락불 작렬’ ▲슬레이어를 바닥에 꽂고 이온을 응축시켜 적 공격을 버텨낼 수 있는 ‘마크타난의 비늘’ 등이 대표적이다. 마크타난의 비늘 경우 기술이 사용되면 일정 시간 피해 감소율이 50% 상승한다.

드라카니아 사냥 시연 영상도 공개됐다. 화려한 스킬 베이스가 된 모션캡처 과정과 스킬 및 캐릭터를 더욱 화려하고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이펙트팀 제작 영상과 인터뷰 영상도 공개됐다. 드라카니아는 오는 30일 전체 국가 사전 생성을 시작한 이후 오는 4월6일 새로운 시즌과 함께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처음 검은사막을 접하는 신규 이용자들을 위해 일레즈라 오프닝 튜토리얼도 추가된다. 신규 이용자는 튜토리얼을 따라 자연스럽게 조작법을 익히고 장엄한 연출을 경험하며 스토리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는 “검은사막 모험의 중심에 서 있는 ‘일레즈라’와 함께 보다 직관적으로 검은사막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오는 4월6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내 모든 지역의 음악이 새 단장된다. 신곡들이 대거 추가될 예정이며, 일부 지역의 음악을 수정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류휘만 음악감독이 진두지휘하는 검은사막 ‘오디오 리마스터 2’는 오는 4월 중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끝없는 겨울의 산’ 지역 업데이트 후 스토리 연출, 컷신 강화 등에 대한 내용도 거론됐다. 개발진은 끝없는 겨울의 산 콘셉트로 신규 의상을 개발 중이다. 모든 클래스 버전으로 준비되고 있다. 또, 중범선 신규 스킨도 공개됐다. ‘비상, 점진, 균형, 용맹’ 등 각 중범선 특색에 맞춰 4종의 스킨이 개발되고 있다. 중범선 스킨은 올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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