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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기기 편한 설산”…펄어비스 ‘검은사막’, 콘텐츠 볼륨 업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신규 지역 ‘끝없는 겨울의 산’을 필두로 올해 초부터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서비스 8년차에 들어선 펄어비스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은 최근 신규 지역 끝없는 겨울의 산으로 이용자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수년째 검은사막에 매주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신규 지역은 지난해 12월11일 ‘칼페온 연회’에서 이용자에게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같은달 29일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에 적용된 콘텐츠는 펄어비스 안팎에서 ‘새로운 재미’로 호평을 받고 있다.

끝없는 겨울의 산은 ‘메디아’, ‘발렌시아’, ‘카마실비아’, ‘드리간’, ‘오딜리타’에 이어 검은사막에 등장하는 여섯 번째 지역이다. 눈이 자주 내리는 추운 지역으로 설정돼, 한랭한 고산지로 항상 눈이 쌓여있는 만년설원 장소다.

끝없는 겨울의 산 콘셉트에 맞게 색다른 요소도 담겼다. 눈이 자주 내리고 눈보라가 휘몰아친다는 설정에 맞는 특수 효과와 아이템이 적용됐다.

눈보라에 오래 노출될 경우 생명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동상’ 효과부터 동상 효과를 치유하는 ‘유자차’, 일정 기간 동상에 대한 면역을 부여하는 ‘잘 우려진 상황 버섯 차’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추가됐다.

해당 콘텐츠는 검은사막 개발진이 컷신(cutscene) 연출과 사운드를 집중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스토리와 메인 의뢰, 풀 성우 더빙과 연출 효과까지 종합적으로 연결된다. 펄어비스가 오랜 기간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시나리오가 필요하다는 이용자 니즈를 반영한 결과다.

고레벨이 아닌 1레벨부터 끝없는 겨울의 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게임 진입을 고민하는 신규 이용자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또한, 1레벨 캐릭터 생성은 복귀 이용자까지 겨냥한 콘텐츠다. 처음 시작 시 선택폭을 넓힌 것이다. 기존 이용자들도 새로운 재미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짜여졌다.

이용자는 끝없는 겨울의 산 지역 메인 의뢰를 모두 완료하고 52레벨을 달성하면 각성과 전승 의뢰로 이어지는 새로운 의뢰도 만날 수 있다.

해당 지역에서는 새로운 사냥터 ‘므로웨크의 미궁’과 ‘비취별빛 숲’, ‘겨울나무 화석’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사냥터에 도입된 각종 장치들이 아이템 파밍 재미를 돋운다. 특히 이용자는 파밍 도중 변칙적인 상황을 자주 만나볼 수 있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이는 이용자들이 사냥에서도 다른 상황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한 의도다. 신규 지역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아이템도 전리품으로 획득 가능하다.

또, 지난 5일에는 ‘에일 마을’ 주거지와 희귀한 수렵 몬스터 5종이 새로 더해졌다. 신규 수렵 몬스터는 ▲새하얀 겨울곰 ▲설원야크 ▲설원 검은 야크 ▲설원 마코르 ▲서리 늑대다. 이용자는 몬스터 수렵 시 에일 마을 주거지를 꾸밀 수 있는 박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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