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정보기술(IT) 기업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로부터 ‘쿠버네티스 서비스 인증 기업(KCSP)’ 자격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리눅스 재단(LF)과 CNCF가 운영하는 KCSP는 쿠버네티스에 대한 지원, 컨설팅 등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부여되는 파트너 인증 제도다. 이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CNCF 회원사로서, 이 기관이 주관하는 공인 쿠버네티스 관리자(CKA) 자격증을 취득한 엔지니어와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해야 한다.
이노그리드에 따르면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앱)의 자동 배포, 스케일링 등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기반의 관리시스템인 쿠버네티스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관리 툴로 호응을 얻고 있다. CNCF 조사에 따르면 2016년 23%에 불과한 컨테이너와 마이크로서비스(MSA) 기술 이용 기업은 최근 84%까지 급증했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KCSP 인증 획득을 계기로 쿠버네티스 서비스 활성화에 한층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고객이 신규 시스템 도입을 희망할 경우, 최적화된 쿠버네티스 환경의 모니터링과 관리에 초점을 두고 고객 니즈와 기술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파스-타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에 적용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중 쿠버네티스 환경과 부합하는지에 대한 점검도 진행한다. 새로운 기능 정립 및 사업 로드맵들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이번 KCSP 인증은 클라우드 서비스 전 분야에 걸쳐 첨단 기술력과 구축, 운영 노하우를 가진 국가대표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으로의 위상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술 중심의 클라우드full stack을 보유한 국내 유일 클라우드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는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