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이노그리드는 대구시의 차세대 운영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노그리드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 솔루션 ‘오픈스택잇(Openstackit)’과 서비스형 플랫폼(PaaS) 솔루션 ‘에스이클라우드잇(SECloudit)’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대구시는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총 54억원의 예산을 들여 행정정보시스템 운영 환경을 하나로 통합하는 ‘D클라우드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매년 10여개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 결과 2021년 연말 기준 97개에 달하는 업무가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대구시의 D클라우드 구축사업에 다양한 솔루션을 비교·검토하는 역할을 맡았다.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리더인 레드햇이 보유한 솔루션과 연계·협업을 통해 IaaS, PaaS,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플랫폼(CMP)을 아우르는 풀스택-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으로 대구시는 향후 신규 구축하는 정보기술(IT) 시스템 모두를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것이 이노그리드 측 설명이다.
윤찬 대구시 정보시스템팀 팀장은 “대구시 D클라우드가 이노그리드의 성공적인 솔루션 구축에 힘입어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게 된 점이 최고의 소득”이라며 “모든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화와 무중단 운영을 통해 지역행정과 서비스에서 신속·정확·안정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지능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풀스택 패키지 제품화(IaaS, PaaS, CMP, 지능형 자동운영솔루션), 공공클라우드 센터 구축 사업, 국내 CSP와의 협업을 통한 협동형 클라우드 MSP, SaaS 플레이그라운드 조성을 통한 사업확장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사업 등 사업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