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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네트워크, 카카오게임즈‧보라와 협업해 P2E 게임 개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30 1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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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연내 3종의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P2E)’ 게임을 출시한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게임즈 및 메타보라와 협업할 예정이다.

한장겸 샌드박스네트워크 NFT 사업총괄 이사는 30일 서울 강남구 e스포츠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메타토이드래곤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P2E 게임 3종을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메타토이드래곤즈는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출시한 프로필사진(PFP)용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컬렉션 프로젝트다.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발행됐으며 세계 최대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에서 거래 순위 9위를 달성했다. 클레이튼 기반 NFT 중에선 1위다.

한 이사는 “메타토이드래곤즈를 활용할 수 있는 수집형RPG, 방치형 RPG 등 P2E 게임 개발을 하반기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보라 블록체인의 거버넌스카운슬에 들어가 있다. 보라와 카카오게임즈의 도움을 받아 확장성 있는 P2E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라는 카카오 계열사에 합류한 메타보라의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플랫폼이다. 노드(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 그룹을 뜻하는 ‘거버넌스카운슬’에 의해 구동되며,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보라 거버넌스카운슬 멤버 중 하나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거버넌스카운슬에 소속돼 있다. 보라는 올해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보라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P2E 게임 외에도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메타토이드래곤즈 NFT를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에서 3D 형태로 선보인다. 앞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더 샌드박스 내 NFT 부동산인 ‘랜드’를 확보한 바 있다. 이 랜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 3D NFT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 이사는 “더 샌드박스를 비롯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들의 정식 버전이 내년에 나온다. 이에 맞춰 준비할 예정”이라며 “메타토이드래곤즈 아바타를 활용한 메타버스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토이드래곤즈로 시작한 NFT 사업은 추후 NFT 커뮤니티 및 유니버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한 이사는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메타토이드래곤즈 IP와 협업하는 사례를 계속 늘리면서 커뮤니티를 키우고, 더 샌드박스 등 메타버스 플랫폼들의 정식 버전 오픈에 맞춰 메타버스에도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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