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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플러스랩-부민병원·분당서울대병원, 의료계 DX 발맞춰 '협진' 체계 마련

신제인
- 3월 31일 협약식…외국인과 재외국민 환자 진료 및 수술을 위한 협진 체계 마련
- AI 기반 의료정보서비스 플랫폼 ‘어디아파’ 고도화 위해 데이터 교류 등 업무협력

왼쪽부터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정진엽 서울부민병원 의료원장, 정훈재 비플러스랩 공동대표가 지난 3월 31일 분당서울대병원 1동 3층 대회의실에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출처: 비플러스랩)
왼쪽부터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정진엽 서울부민병원 의료원장, 정훈재 비플러스랩 공동대표가 지난 3월 31일 분당서울대병원 1동 3층 대회의실에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출처: 비플러스랩)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의료계 디지털 전환(DX)과 함께 의료진 사이의 소통도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를 협진 등에 활용하면, 환자들도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보다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AI 기반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랩은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 분당서울대병원과 외국인 및 재외국민 환자의 진료 및 수술 시 협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외국인 및 재외국민 환자의 진료 및 수술에 대한 협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정훈재 비플러스랩 대표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단순히 형식적인 협약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협약을 통해 외국인 및 재외국민 환자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엽 서울부민병원 의료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부민병원의 전문적인 의료기술과 비플러스랩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결합으로 국내외 환자의 건강관리를 돕는 것은 물론 의료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외국인과 재외국민들이 국내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협진 체계가 필수적이며, 이는 한국 보건산업의 발전에도 중요한 과제”라며 “분당서울대병원이 그간 축적해온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비대면 진료 및 협진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병원과 협력하게 된 비플러스랩은 지난 2018년 AI 기반 의료정보서비스 플랫폼 ‘어디아파’를 출시했다. 향후 비플러스랩은 AI 문진솔루션 ‘어디아파’를 활용해 휴일 및 야간에 진료가 가능한 병원과 의료진을 환자와 연결하는 작업을 하게 될 예정이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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