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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금융분산ID 기반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인프라' 구축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결제원(원장 김학수)은 금융분산ID를 활용해 장병내일준비적금을 가입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31일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군인공제회C&C, 라온화이트햇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군 장병은 6월부터 금융분산ID로 검증할 수 있는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격확인서’를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은행에 가지 않고도 모바일뱅킹앱으로 적금 가입 가능해진다.

금융결제원은 은행권과 공동 운영 중인 금융분산ID를 기반으로, 관계기관과 공조해 군 장병 대상 디지털증명서를 발급, 제출, 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비대면·원스탑으로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군 장병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금융결제원은 협약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군 간부·장병을 대상으로 다양한 디지털증명서를 발급·유통시킬 계획이다.

금융결제원은 블록체인 및 디지털신원증명 전문기관으로서 신원확인 및 자격증명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으로 군인 관련 증명뿐만 아니라, 공공 또는 민간기관에서 발행하는 신원·자격정보를 디지털증명서로 발급, 금융상품 가입, 간편 자격대출 등과 같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로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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