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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B2B SSD 공략…솔리다임, 컨트롤러 탑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4-05 10: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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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인텔 낸드 사업 인수 효과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통해 얻은 기술을 기업용(B2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공략에 활용한다.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 곽노정)는 B2B SSD ‘P5530’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솔리다임 컨트롤러와 SK하이닉스 128단 4차원(4D) 낸드를 조합했다. 솔리다임은 인텔 낸드 사업부를 기반으로 한 SK하이닉스 자회사다.

SK하이닉스는 “인수 직후부터 양사가 힘을 합쳐 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고, 그 첫 결과물로 데이터센터에 쓰는 고성능 기업용 SSD인 P5530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제품은 그간 D램 대비 부족했던 SK하이닉스 낸드 사업 경쟁력이 한 단계 올라서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5530은 PCIe 4세대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용량은 ▲1테라바이트(TB) ▲2TB ▲4TB 3종이다.

SK하이닉스 사업총괄 노종원 사장은 “한국의 SK하이닉스와 미국 솔리다임의 역량을 합친 제품을 빠르게 선보이면서 회사의 낸드 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인사이드 아메리카’ 전략에도 탄력을 붙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간 최적화를 지속해 ‘1+1’을 뛰어넘는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솔리다임 롭 크룩 최고경영자(CEO)는 “양사는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해 낸드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이번 P5530 제품을 시작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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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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