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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레이더] 이효리의 서울 1000% 즐기기 ‘서울체크인’

백지영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시즌·왓챠 등 국내 OTT 위주로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는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

◆ 티빙 : “내추럴 효리에서 서울 효리로 변신”…‘서울체크인’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이 지난 8일 첫 공개됐습니다. 서울체크인은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가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는지, 또 어디를 가는지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리얼리티 콘텐츠입니다. 서울체크인 1화에선 이효리가 제주도를 떠나 서울에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체크아웃하는 순간까지 그녀의 일상을 함께할 수 있습니다. ‘서울체크인’ 포스터 촬영장부터 서울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까지 곳곳을 누비는 이효리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 절친 ‘비’와 흡사 ‘사랑과 전쟁’을 연상케 하는 거침없는 솔직한 토크를 펼치는가 하면 박나래의 ‘나래바’에 입성하며 진솔하지만 뜨거운 밤을 보냈다고 하네요.

◆ 티빙 : 솔직 달콤 멜로 ‘연애 빠진 로맨스’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 은퇴를 선언한 스물아홉 ‘자영’(전종서)과 연애 호구 서른셋 ‘우리’(손석구)의 솔직 발랄 로맨스 영화입니다. 전 남친과의 격한 이별 후 호기롭게 연애 은퇴를 선언했지만 참을 수 없는 외로움에 못 이겨 최후의 보루인 데이팅 어플로 상대를 검색하는 ‘자영’과 뒤통수 제대로 맞은 연애의 아픔도 잠시 편집장으로부터 19금 칼럼을 떠맡게 되고 데이팅 어플에 반강제로 가입하는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각자의 이유로 급만남을 하게 된 두 남녀의 미묘하지만 솔직 당당한 로맨스가 시작되는데요. 과연 어떤 결말이 펼쳐질까요.

◆ 웨이브 : “캐치 유 캐치 미~”…추억의 애니 ‘카드캡터 체리’

90년대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카드캡터 체리’를 웨이브가 독점 공개했습니다. 초등학생 체리는 우연히 아빠의 서고에서 마력을 가진 크로우 카드의 봉인을 풀게 되고, 그녀 앞에 나타난 사신 케로와 흩어진 카드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데요. 평범한 초등학생 체리가 마법 소녀로 거듭나는 성장기와 더불어 주변 인물들과의 풋풋한 학원 로맨스 역시 만날 수 있습니다. 만화 ‘카드캡터 사쿠라(체리)’를 원작으로 한 이 시리즈는 1999년 국내 방영 후 시청률 37%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웨이브는 국내 최초로 70부작의 자막판 전 회차를 제공하며, 미방영 에피소드까지 선보입니다.

◆ 웨이브 : 화제의 ‘절대 BL이 되는 세계 VS 절대 BL이 되고 싶지 않은 남자 시즌2’

화제의 BL드라마 ‘절대 BL이 되는 세계 VS 절대 BL이 되고 싶지 않은 남자’ 시즌2가 웨이브에서 공개됐습니다. 이 작품은 자신이 BL만화 속 인물이라는 걸 눈치챈 ‘모브’가 남자들과의 연애를 피하고자 애쓰는 신개념 BL장르의 일본드라마입니다. 시즌 1에서 키쿠치와의 사랑을 확인한 모브는 엑스트라를 벗어나 만화 속 주인공으로 살아가려 하지만 키쿠치의 전 남친이 등장하며 관계는 새 국면을 맞는데요. BL만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시작하는 모브의 고군분투가 그려집니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작년 3월 방송된 이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1년 만에 시즌 2로 제작됐습니다.

◆ 시즌 : 영국 첩보 액션 ‘알렉스 라이더’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고등학생이 MI6 특수요원이 되었습니다. 바로 영국 첩보 액션 드라마 ‘알렉스 라이더’의 이야기입니다. ‘알렉스 라이더’ 시즌 2는 현재 OTT 가운데 유일하게 시즌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영국 유명 작가 ‘앤서니 호로비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알렉스 라이더’는 삼촌과 함께 살던 평범한 학생이었던 알렉스가 삼촌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하루 아침에 첩보 활동을 펼치게 된 고등학생 알렉스 라이더의 뛰어난 액션, 빠르고 흥미진진한 전개가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 시즌 :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추억…무대 코멘터리

시즌에서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추억을 생생하게 되짚어 보는 무대 코멘터리 영상을 국내외 독점 공개했습니다. 지난 1월 8일 개최된 ‘제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의 무대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그날의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요. 지난 4월 4일 가수 임영웅을 시작으로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던 아티스트들의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직접 무대 뒷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골드디스크어워즈 무대 코멘터리는 통신사 상관없이 로그인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왓챠 : 탁월한 영상미, 극강의 몰입도 ‘1917’

영화 ‘1917’은 ‘007 스카이폴’ 샘 멘데스 감독과 ‘블레이드 러너 2049’ 로저 디킨스 촬영감독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영화는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을 배경으로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렸습니다. 탁월한 영상미와 함께 혁신적인 ‘원 컨티뉴어스 숏’ 촬영 기법으로 영화 전체가 마치 하나의 장면처럼 보이게 연출해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합니다.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루며 관객과 평단의 열띤 호평을 이끌어낸 작품입니다.

◆ 왓챠 : ‘육아대디’가 된 ‘남자 카피라이터, 육아 휴직을 받다’

동명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남자 카피라이터, 육아 휴직을 받다’는 임신에서 출산, 육아 휴직 취득부터 직장 복귀에 이르기까지 직장인이 직면하는 육아 관련 문제들을 조명하는 휴먼 드라마입니다. 광고대행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는 주인공 우가에리 요스케(세토 코지)는 아내와 아이를 위해 육아 휴직을 받기로 결심합니다. 6개월의 육아 휴직을 받은 그는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보지만, 딸이 태어나고 육아를 전담하게 되면서 다양한 난제를 맞닥뜨리고 파란의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워킹맘, 육아 대디라면 공감할 만한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면서도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잃지 않는 것이 돋보이네요.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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